대학병원에서는 엑스레이 찍어도 아무 이상 없다는데, 저는 왜 이렇게 가슴이 답답하고 한 번씩 숨이 안 쉬어질까요? 혹시 한의원에서는 기계 검사 말고 제 몸속이 지금 어떤 상태인지 알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있나요? 눈에 안 보이는 뭔가가 제 몸을 계속 괴롭히고 있는 기분이라 너무 억울해요.
양방 검사는 구조적 파괴를 보지만, 한의학은 기능적 불균형을 봅니다. 환자분은 바이러스와 싸운 뒤 몸에 남은 노폐물과 허약해진 기운이 순환을 막고 있는 '여사미진' 상태로 진단됩니다.
대학병원 검사에서 '정상'이라는 말은 폐 조직이 딱딱하게 굳거나 구멍이 뚫리는 등의 치명적인 손상은 없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52세 여성분이 느끼는 실제 숨 가쁨과 통증은 기계가 잡아내지 못하는 '기능의 저하' 때문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바이러스라는 나쁜 기운이 남긴 찌꺼기들이 몸속 진액을 말리고 순환을 방해하는 것으로 봅니다.
저희는 맥진과 설진, 그리고 환자분이 느끼는 구체적인 증상들을 종합하여 어느 장부의 기운이 막혔는지를 찾아냅니다.
검사 수치에는 안 나오지만 환자분이 느끼는 고통은 실재하는 것이며, 그 보이지 않는 기능적 불균형을 바로잡는 것이 한방 치료의 핵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