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과 검사에서는 염증 수치도 정상이고 폐 사진도 깨끗하다고 해서 더 답답해요. 한의원에서는 제 주관적인 브레인 포그나 피로감을 어떤 객관적인 기준으로 진단하고, 치료가 잘 되고 있다는 걸 어떻게 확인해 주시나요?
한의학은 검사상 나타나지 않는 기혈 순환의 정체와 장부 기능의 저하를 맥진, 복진, 설진 등을 통해 정밀하게 파악합니다.
양방 검사가 기질적인 손상을 본다면, 한방 진단은 '기능적 이상'을 포착하는 데 특화되어 있습니다.
마케팅 매니저로서 겪는 브레인 포그의 경우, 맥진을 통해 뇌로 가는 혈류의 힘을 파악하고 설진으로 몸속의 수분 대사 상태를 확인합니다.
치료가 진행됨에 따라 혀의 백태가 줄어들거나 맥의 힘이 살아나는 것을 직접 확인하실 수 있으며, 무엇보다 환자분이 느끼시는 '머리가 맑아지는 명료도'와 '기침 빈도'라는 확실한 지표가 개선되는 것을 체감하시게 될 것입니다.
수치로 표현되지 않는 불편함이야말로 한의학이 가장 잘 고칠 수 있는 영역이니 믿고 치료에 임하셔도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