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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부위통증증후군

복합부위통증증후군

바람만 불어도 칼에 베이는 고통, 마약성 진통제로도 안 잡힌다면. 신경계의 민감도를 낮추고 기혈 순환을 돕는 한약으로 통증의 고리를 끊습니다.

Q

8년 동안 안 가본 병원이 없고 대구에서도 유명하다는 곳은 다 가봤는데 소용이 없었어요. 저처럼 오래된 50대 후반 환자도 정말 좋아질 희망이 있을까요? 그냥 이렇게 평생 살아야 하는 건 아닌지 너무 무기력합니다.

A.

8년이라는 시간은 길지만, 우리 몸의 재생력은 결코 포기할 단계가 아닙니다. 만성화된 통증일수록 전신 상태를 바로잡는 한의학적 접근이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으니 희망을 잃지 마세요.

수많은 치료에 실패하고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오셨을 그 절박함을 잘 알고 있습니다.

서양의학적 관점에서는 8년 정도 된 CRPS를 고착화된 상태로 보기도 하지만, 한의학에서는 우리 몸을 끊임없이 변화하는 유기체로 봅니다.

50대 후반은 여성으로서 신체적 변화가 큰 시기이기도 하지만, 거꾸로 말하면 장부의 불균형을 바로잡았을 때 몸이 반응하는 힘도 여전히 남아있는 시기입니다.

그동안 통증 '신호'를 차단하는 데만 집중했다면, 이제는 통증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환경'인 기혈의 정체와 심리적 위축을 함께 치료해야 합니다.

우울감이 깊으신 것도 통증 때문이지만, 거꾸로 우울감이 통증을 증폭시키기도 합니다.

이 악순환의 고리를 한약과 침으로 끊어내면, 8년 된 통증이라 할지라도 반드시 변화의 기미가 보일 것입니다.

제가 끝까지 함께하며 그 희망을 현실로 만들어보겠습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진료실에서 비슷한 고민을 자주 듣습니다. 이 글이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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