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대학병원 검사에서는 매번 다 정상이라고만 하니까, 주변에서는 제가 꾀병을 부린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 너무 속상해요. 한의학에서는 제 이 실질적인 고통을 어떻게 진단하고 확인해 주시나요?
A.
수치로 나타나지 않는 통증이 가장 고통스러운 법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영상 검사 대신 환자분의 맥 상태, 혀의 모양, 그리고 전신의 압통 반응을 통해 기혈의 막힘과 장부의 불균형을 진단합니다.
8년 동안 '정상'이라는 결과 뒤에 숨겨진 고통을 홀로 견디셨을 마음이 참 무거우셨을 겁니다.
서양의학적 검사는 구조적인 파괴를 찾는 데 집중하지만, 한의학은 기능적인 이상을 살핍니다.
48세 여성 작가분이 겪으시는 극심한 피로감과 전신 압통은 기운이 한곳에 맺혀 소통되지 못하는 상태를 명확히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저희는 환자분이 느끼시는 주관적인 통증 수치(VAS)와 신체 각 부위의 민감도를 세밀하게 기록하여, 치료 과정에서 이 수치들이 어떻게 변해가는지를 함께 확인하며 신뢰를 쌓아갈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