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운동이 좋다고 해서 조금만 걸어보려고 해도, 다음 날이면 온몸을 두들겨 맞은 것처럼 아파서 며칠을 누워 지내요. 1인 가구라 아프면 챙겨줄 사람도 없는데, 저 같은 상태에서 안전하게 할 수 있는 운동이 있을까요?
A.
섬유근육통 환자분들에게 일반적인 강도의 운동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은 운동보다는 '아주 가벼운 움직임'에서 시작하여 통증 역치를 조금씩 높여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혼자 지내시며 몸이 아플 때 느끼시는 막막함과 두려움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현재 환자분의 몸은 아주 작은 자극도 위협으로 받아들이는 상태이므로, 남들이 하는 걷기 운동조차 과한 노동이 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집 안에서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호흡법부터 시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한의원 치료를 통해 근육의 긴장도가 어느 정도 내려간 뒤에, 제가 권해드리는 단계별 가이드를 따라 아주 천천히 활동량을 늘려가셔야 합니다.
그래야 '운동 후 통증'에 대한 공포에서 벗어나 사회적 고립감도 해소하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