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너무 굳어있으니까 주변에서 요가나 필라테스를 해보라고 권하더라고요. 근데 저는 가벼운 스트레칭만 해도 근육이 찢어지는 것 같고 다음 날 몸살이 나서 꼼짝도 못 하거든요. 저처럼 전신 근육통이 심한 20대 직장인이 운동을 시작해도 정말 괜찮을까요? 오히려 증상이 더 악화될까 봐 무서워요.
현재 상태에서 강도 높은 요가나 필라테스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으므로, 아주 가벼운 산책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통증 역치가 낮아진 상태라 남들에게 좋은 운동이 본인에게는 큰 타격이 될 수 있습니다.
섬유근육통을 앓는 분들은 일반적인 운동 강도를 견디기 힘듭니다.
근육이 이미 극도로 긴장되어 있고 통증에 예민해진 상태라, 무리하게 근육을 늘리거나 힘을 쓰는 운동은 오히려 신경을 더 자극할 수 있어요.
20대 직장인분들은 마음이 급해서 빨리 운동으로 풀고 싶어 하시지만, 지금은 '운동'보다는 '이완'이 우선입니다.
하루 10~20분 정도 평지를 천천히 걷는 정도로 시작해서, 다음 날 피로감이 없을 때 아주 조금씩 시간을 늘려가는 것이 정석입니다.
한의원에서 침 치료와 한약으로 근육의 긴장을 먼저 완화한 후에 운동 단계로 넘어가야 부작용 없이 일상으로 복귀하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