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벌써 8년째인데, 혹시 이 병이 더 심해져서 나중에는 걷지도 못하게 되거나 큰 병으로 이어질까 봐 너무 불안해요. 저 같은 40대 후반 환자들도 다시 예전처럼 평범하게 일할 수 있을까요?
A.
섬유근육통은 진행성 마비나 장애를 일으키는 병은 아니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적절한 치료를 통해 예민해진 신경을 안정시키면 충분히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가실 수 있습니다.
8년이라는 세월이 환자분께 '나을 수 없다'는 절망감을 주었겠지만, 섬유근육통은 류마티스처럼 관절이 변형되거나 파괴되는 질환이 아닙니다.
다만 통증을 느끼는 스위치가 켜진 채로 고장 난 상태일 뿐입니다.
40대 후반은 신체 회복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시기라 관리가 까다롭긴 하지만, 한방 치료로 몸의 균형을 되찾아주면 고장 난 스위치를 다시 끌 수 있습니다.
다시 평온하게 글을 쓰고, 지인들과 식사하며 웃을 수 있는 날이 반드시 옵니다.
그 과정을 제가 함께하며 천천히 이끌어 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