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가 겨울이면 서울보다 훨씬 춥고 눈도 많이 오거든요. 날이 추워지면 발바닥 감각이 더 없어지고 꽁꽁 얼어붙은 나무토막 같아질까 봐 벌써 걱정입니다. 계절에 따라 이 증상이 더 심해지기도 하나요? 겨울철에는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기온이 떨어지면 혈관이 수축하고 근육이 굳기 때문에, 60대 환자분들의 발저림 증상은 겨울에 악화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체온 유지와 하체 보온이 치료의 핵심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강원도의 추운 날씨는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가장 큰 외부 요인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한비(寒痺)'라고 하여, 차가운 기운이 몸에 침투해 통증과 저림을 유발한다고 봅니다.
특히 60대 중반의 은퇴 후 야외 활동이 많으신 분들은 찬 바람에 노출될수록 발바닥 신경이 더 예민하게 반응하거나 아예 감각이 둔해질 수 있습니다.
겨울에는 밭에 나가실 때 반드시 방한화를 착용하시고, 평소 집에서도 족욕을 통해 발의 온도를 높여주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저희가 처방해 드리는 한약도 몸의 양기를 돋워 추위를 이겨내고 혈액이 말단까지 잘 흐르도록 돕는 데 집중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