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 퇴근하고 오면 발이 퉁퉁 부어서 폼롤러로 세게 문지르거나 손으로 꽉꽉 주무르거든요. 그런데 다음 날이면 오히려 더 저릿하고 아픈 것 같아요. 50대 후반 주부가 서서 일하고 나서 하는 이런 자가 마사지가 혹시 독이 될 수도 있는 건가요?
피로한 상태에서 너무 강한 자극은 오히려 미세 혈관과 신경을 자극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50대 후반 여성분들은 근육이 얇아진 상태라 부드러운 순환 위주의 관리가 필요합니다.
하루 종일 마트에서 서서 일하시느라 고생이 정말 많으십니다.
발이 붓고 저리면 본능적으로 세게 주무르게 되는데, 갱년기 이후에는 피부와 근육 조직이 약해져 있어 과도한 압박은 오히려 신경을 압박하거나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는 기혈이 허해진 상태에서 강한 자극(실증의 치료법)이 들어가면 몸이 이를 감당하지 못해 다음 날 더 저린 현상이 나타납니다.
폼롤러보다는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는 제자리 만보 걷기 수준의 가벼운 움직임이나, 발가락을 오무렸다 펴는 운동이 혈액순환에 훨씬 안전하고 효과적입니다.
저희 한의원에서는 환자분의 근육 상태에 맞춰 신경을 건드리지 않으면서도 순환을 돕는 부드러운 침 치료를 진행할 예정이니, 집에서는 너무 강한 마사지는 자제하시는 게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