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밭일할 때는 그나마 움직이니까 버티겠는데, 밤에 자려고 누우면 발바닥이 화끈거리기도 하고 갑자기 찌릿해서 잠을 설칠 때가 많습니다. 잠을 못 자니 다음 날 농장 일할 때 더 어지럽고 균형 잡기가 힘든데, 수면 중에 나타나는 이런 증상도 치료하면 같이 좋아질까요?
야간에 심해지는 발저림과 화끈거림은 신경 압박이 심하거나 혈액이 부족할 때 나타나는 전형적인 증상입니다. 수면의 질을 높여야 신경 회복도 빨라집니다.
밤에 증상이 심해지는 것은 낮 동안 농사일을 하며 사용한 근육과 신경이 밤에 이완되면서 그동안 쌓인 피로와 순환 정체가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혈허' 혹은 '음허' 상태로 보는데, 몸의 진액이 부족해지면서 열감이 생기고 저림이 심해지는 것입니다.
잠을 제대로 못 주무시면 우리 몸의 자생력이 떨어져 발바닥 신경 회복이 더뎌질 수밖에 없습니다.
치료를 통해 하체의 열을 내리고 부족한 혈을 보충하면 밤에 느끼시는 불편함이 먼저 줄어들 것이고, 자연스럽게 수면의 질이 좋아지면서 낮 시간의 보행 균형 감각도 점차 회복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