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님, 제가 IT 기획자라 하루 종일 에어컨이 빵빵한 사무실에서 일하거든요. 그런데 찬바람을 쐬면 발가락 끝이 더 찌릿하고 감각이 무뎌지는 기분인데, 혹시 에어컨 바람이 이 저림 증상을 더 악화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을까요?
네, 찬 바람은 혈관을 수축시키고 근육을 긴장시켜 신경 압박을 심화할 수 있습니다. 특히 사무실 에어컨 아래 계실 때는 발을 따뜻하게 보호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40대 중반 남성 직장인분들이 실내 사무 환경에서 겪는 흔한 고충 중 하나입니다.
한의학적으로는 이를 '한비(寒痺)'라고 하여, 찬 기운이 몸에 들어와 기혈 순환을 막는 상황으로 봅니다.
무거운 가구를 옮기면서 이미 신경이 예민해진 상태인데, 에어컨의 찬 공기가 발 주변의 미세 혈관을 수축시키면 신경으로 가는 혈류량이 줄어들어 저림이 더 심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가급적 사무실 책상 아래에 작은 담요를 두시거나 따뜻한 양말을 신어 발의 온도를 유지해 주시는 것이 치료 효율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