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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저림

손저림

자다가 깰 정도의 손저림부터 물건을 놓치는 감각 저하까지. 단순 혈액순환 장애가 아닌 신경 압박과 기혈 부족의 신호입니다. 한약으로

Q

가끔 손가락 끝이 내 살 같지 않고 뻣뻣하게 굳는 느낌이 들 때가 있어요. 이럴 때 억지로 주무르거나 따뜻한 물에 담그는 게 도움이 될까요? 혼자 있을 때 갑자기 증상이 심해지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겁이 납니다.

A.

갑작스러운 마비감에는 무리한 압박보다는 가벼운 온찜질과 손가락 스트레칭이 안전하며, 이는 일시적인 혈류 정체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손이 뻣뻣해질 때 너무 강하게 주무르면 오히려 퇴행성 관절염이 있는 마디 부위에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68세 여성분들은 인대가 약해진 상태이므로, 체온보다 약간 높은 정도의 따뜻한 물에서 손을 가볍게 쥐었다 펴는 동작을 반복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응급 처치입니다.

하지만 이는 일시적인 방편일 뿐, 5년 이상 지속된 만성 저림은 신경 주위의 어혈을 제거하지 않으면 반복될 수밖에 없습니다.

진료 시 가르쳐드리는 특정 혈 자리를 가볍게 지압해주시고, 증상이 심해질 때는 지체 없이 내원하셔서 신경 압박을 해소하는 침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독립적인 생활을 지키는 길입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진료실에서 비슷한 고민을 자주 듣습니다. 이 글이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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