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록담한의원

지금은 손가락 끝만 찌릿한데, 이게 방치하면 팔꿈치나 어깨까지 타고 올라올 수도 있나요? 사실 요즘 야근하면서 어깨랑 뒷목도 돌덩이처럼 뭉쳐 있는데, 혹시 이게 다 연결된 증상인지 궁금해요.

손목의 문제는 단독으로 오지 않습니다. 목과 어깨의 긴장이 팔로 내려가는 신경을 압박하는 '이중 압박 증후군'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함께 치료해야 합니다.

IT 기획자분들은 거북목 자세로 장시간 집중하시기 때문에, 목과 어깨 근육이 신경의 뿌리부터 압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한의학에서는 '경항통'과 '마목'이 결합된 상태로 보는데, 뿌리(목)가 막히면 가지(손목) 끝까지 기운이 전달되지 않아 저림이 더 심해집니다.

손목만 치료해서는 효과가 더딜 수 있으니, 어깨의 뭉친 혈 자리를 풀어주는 추나 요법이나 침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어깨가 가벼워져야 손끝의 찌릿함도 빠르게 사라지니, 오늘부터는 목 주변 근육도 함께 관리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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