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록담한의원

식당 일 마치고 밤에 누우면 손이 불에 덴 것처럼 화끈거리고 저려서 자꾸 깨요. 잠을 설쳐서 낮에 식당 나가는 게 너무 고역인데, 왜 유독 밤에 더 심해지는 건지 제 몸 어디가 잘못된 걸까요?

밤에는 혈액의 흐름이 느려지고 체온이 떨어지면서 기혈 순환이 정체되기 쉽기 때문입니다. 특히 50대 여성분들은 갱년기 이후 기혈이 허해지면서 야간 저림이 더 도드라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낮 동안 식당 일과 가사로 손목과 손가락을 쉼 없이 움직이면 주변 근육과 인대에 미세한 부기가 생깁니다.

활동할 때는 그나마 순환이 되다가, 밤에 몸이 이완되고 움직임이 멈추면 정체된 노폐물이 신경을 더 압박하게 됩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밤에 혈이 제대로 돌지 못해 발생하는 현상으로 보는데, 특히 식당을 운영하며 과로하시는 50대 중반 여성분들은 기운이 손끝까지 밀어주지 못해 증상이 심해집니다.

침 치료로 막힌 통로를 열고 약침으로 부기를 가라앉히면 밤에 깨는 횟수를 줄여 숙면을 도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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