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고된 일 마치고 소주 한잔하는 게 유일한 낙인데, 술 마신 다음 날 유독 손끝 감각이 더 둔한 것 같습니다. 술이 영향이 큽니까?
A.
알코올은 염증을 악화시키고 신경에 독성 반응을 일으킬 수 있어 손저림 증상을 심화시키는 주범입니다.
술은 우리 몸의 염증 수치를 높이고 말초 신경에 직접적인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50대 남성분들이 즐기시는 술은 체내 수분을 앗아가 혈액을 탁하게 만드는데, 한의학에서는 이를 습열이 쌓인다고 표현합니다.
이렇게 쌓인 습열은 손목 터널 내의 부종을 심화시켜 신경을 더 강하게 누르게 됩니다.
다음 날 감각이 남의 살처럼 느껴지는 것은 알코올 대사 과정에서 신경 영양분이 고갈되었기 때문일 가능성이 큽니다.
치료 기간만이라도 음주를 줄이셔야 침 치료나 한약의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고 악력 회복도 앞당길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