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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저림

손저림

자다가 깰 정도의 손저림부터 물건을 놓치는 감각 저하까지. 단순 혈액순환 장애가 아닌 신경 압박과 기혈 부족의 신호입니다. 한약으로

Q

요즘 식당 경기도 안 좋고 명절 앞두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그런지 손끝이 더 찌릿거려요. 마음이 답답하고 화가 치밀 때 유독 저림이 심해지는 것 같은데, 이것도 제 기분 탓이 아니라 병이랑 상관이 있는 건가요?

A.

스트레스는 기운을 뭉치게 하여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핵심 원인입니다. 심리적인 압박감이 근육을 긴장시키고 말초 신경으로 가는 에너지를 차단하기 때문에 저림이 악화되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한의학에서는 감정이 격해지면 기가 위로 치솟거나 한곳에 맺힌다고 봅니다.

55세 갱년기 전후의 여성분들은 호르몬 변화로 인해 감정 기복이 생기기 쉬운데, 이때 발생하는 '화'의 기운이 말초 순환을 방해하여 손저림을 유발합니다.

식당 일로 신경 쓸 일이 많아지면 어깨와 목 근육이 더 굳게 되고, 이것이 손으로 가는 신경을 눌러 증상을 키우는 것이죠.

단순히 손만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뭉친 기운을 풀어주는 한방 요법을 병행하면 마음도 편해지고 손저림도 한결 부드러워질 것입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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