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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한증·안면다한증

두한증·안면다한증

얼굴과 머리에서 비 오듯 쏟아지는 땀, 억지로 막기보다 상체로 쏠린 열의 균형을 잡아 보송한 일상을 되찾아 드립니다.

Q

제가 평소에 소화가 참 안 되고 가슴이 자주 두근거리는데, 이게 땀이 확 올라올 때랑 겹치면 더 심해지는 기분이에요. 혹시 50대 여성들이 즐겨 마시는 커피나 매운 음식이 이 상열감을 더 부추기는 걸까요? 식단을 어떻게 바꿔야 이 지긋지긋한 얼굴 땀에서 좀 자유로워질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A.

네, 위장의 열을 높이는 식습관은 얼굴과 머리의 땀을 직접적으로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식단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소화불량과 가슴 두근거림이 땀과 동반되는 것은 비위(위장)의 습한 열이 상체로 치밀어 오르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50대 전업주부님들이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자주 접하는 자극적인 매운 음식이나 카페인이 많은 커피는 심장의 화기를 돋우고 위장의 열을 발생시켜 안면다한증을 즉각적으로 악화시킵니다.

특히 밀가루 음식이나 기름진 식단은 몸속에 노폐물을 쌓이게 하여 열이 밖으로 원활하게 배출되는 것을 방해합니다.

당분간은 속을 편안하게 하는 담백한 한식 위주로 식사하시고, 열을 식혀주는 성질이 있는 오이나 배 같은 음식을 섭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한약 치료를 통해 위장의 열을 끄고 소화 기능을 회복시키면 땀의 양도 자연스럽게 줄어들게 됩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진료실에서 비슷한 고민을 자주 듣습니다. 이 글이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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