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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열하한증

상열하한증

얼굴은 화끈거리고 발은 얼음장처럼 차가운가요? 자율신경 불균형으로 깨진 인체 온도를 한약으로 다시 맞춥니다.

Q

폐경이 시작되면서부터 벌써 5년 넘게 밤마다 열이 올랐다 식었다 하며 땀 때문에 잠을 설치고 있어요. 산부인과에서 처방받은 여성 호르몬제를 계속 복용 중인데도 큰 변화가 없는데, 저처럼 50대 중반에 접어든 갱년기 여성이 한방 치료로 정말 효과를 볼 수 있을까요?

A.

호르몬제로 해결되지 않는 상열하한증은 체내 기혈 순환의 불균형을 바로잡아야 합니다. 50대 갱년기 여성의 경우, 단순히 호르몬 보충뿐만 아니라 위로 뜬 열을 내리고 아래의 냉기를 데우는 과정이 병행되면 충분히 호전될 수 있습니다.

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고생이 정말 많으셨습니다.

갱년기 증상은 단순히 호르몬 수치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몸의 자율신경계 균형이 깨지면서 위는 뜨겁고 아래는 차가워지는 상열하한 상태가 고착화되는 것이 핵심입니다.

호르몬제는 부족한 성분을 채워줄 순 있지만, 이미 불균형해진 기혈의 흐름을 강제로 돌려주지는 못하기 때문에 한계가 있었을 것입니다.

한의학에서는 머리 쪽의 열기를 발끝까지 내려주고, 차가워진 복부를 따뜻하게 순환시키는 치료를 통해 밤마다 겪으시는 수면 방해 요소를 제거합니다.

50대 중반은 남은 생애를 결정짓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체질적 결함을 보완하면 이전보다 훨씬 개운한 아침을 맞이하실 수 있습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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