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에어컨이 세게 나오는 곳에 가면 몸은 추운데 손발에서는 축축하게 식은땀이 나고 더 차가워지는 기분이 들어요. 24세 남성이 겪기엔 너무 이상한 증상 같은데 이것도 같이 고칠 수 있을까요?
몸은 차가운데 땀이 나는 '수족냉증형 다한증'은 기운이 허해져 조절력을 잃었을 때 나타나는 전형적인 증상으로, 한방 치료로 충분히 개선 가능합니다.
날씨는 더운데 손발만 시리고 축축해지는 증상은 다한증 환자분들이 흔히 겪는 고통 중 하나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기운이 밖으로 새어 나가는 것을 막아주는 '위기(衛氣)'가 약해졌을 때 발생하는 현상으로 봅니다.
특히 8년이나 증상이 지속되면서 몸의 에너지가 많이 소모된 상태라, 외부 찬 바람에 몸이 방어 기전을 작동시키지 못하고 오히려 땀을 내보내며 체온을 더 뺏기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입니다.
한약 치료를 통해 속을 따뜻하게 데우고 기운을 보강하면, 에어컨 바람 아래에서도 손발이 차갑게 젖지 않고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 평범한 감각을 되찾으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