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집에서 반신욕이나 족욕을 하면 혈액순환에 좋다고 하잖아요. 그런데 저처럼 손발은 찬데 땀이 많은 사람이 족욕을 하면 오히려 손발로 열이 더 몰려서 증상이 심해지지는 않을까요?
A.
무조건적인 장시간 족욕은 피해야 하지만, 짧고 강한 하체 온열 요법은 상체에 몰린 열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됩니다. 올바른 방법으로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족냉증을 동반한 다한증 환자분들에게 족욕은 양날의 검입니다.
너무 뜨거운 물에 오래 발을 담그면 오히려 국소 부위의 땀샘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38~40도 정도의 미온수에서 15분 내외로 짧게 하는 반신욕이나 족욕은 하복부의 냉기를 제거하고 위로 뜬 열을 아래로 끌어내리는 '수승화강'을 돕습니다.
특히 영업직으로 하루 종일 구두를 신고 고생한 발의 피로를 풀어주면 자율신경 안정에 기여합니다.
다만, 족욕 후에는 반드시 물기를 완전히 말려 무좀균이 번식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디테일이 필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