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20대 때 큰맘 먹고 교감신경 절제술까지 받았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다시 손발이 축축해지더라고요. 수술로도 안 된 게 한약으로 정말 해결이 될까요?
수술 후 재발은 신경의 보상 작용이나 몸속의 과도한 열이 해소되지 않아 발생합니다. 한의학은 땀이 나는 통로를 차단하는 게 아니라, 땀을 만들어내는 몸속의 과도한 열과 비정상적인 수분 정체를 다스려 스스로 조절하게 만듭니다.
📝 상세 답변
수술까지 결심하셨을 정도로 고통이 크셨을 텐데 다시 증상이 나타나니 상실감이 크시겠지요. 교감신경 절제술은 땀이 나가는 '길'을 물리적으로 막는 방식이라, 우리 몸은 다른 길을 찾거나 시간이 지나 신경이 재생되면서 다시 땀을 내보내게 됩니다. 30대 중반 남성분들의 경우 사회 활동이 왕성해지면서 스트레스와 피로가 쌓여 몸 안의 화기가 다시 치솟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의학에서는 단순히 땀샘을 막는 것이 아니라, 소화기계에 쌓인 습한 열을 내리고 자율신경의 균형을 잡아주는 처방을 통해 몸이 스스로 땀을 조절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듭니다. 수술로도 해결되지 않았던 부분은 결국 몸 내부의 환경을 바꾸어야만 반복되는 재발의 고리를 끊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