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은 대학 가서 살 빠지고 여유 생기면 저절로 낫는다고 하시는데, 정말 치료 안 하고 두면 나중에 멈추기도 하나요? 저는 오히려 갈수록 심해지는 것 같아서 너무 답답해요.
다한증은 자연 치유되는 질환이 아니며, 방치할 경우 사회생활이나 대인관계에서 더 큰 심리적 위축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특히 사춘기에 시작된 증상은 성인이 되어 만성화될 확률이 높습니다.
과거에는 다한증을 단순한 체질로 여겼지만, 현대 한의학에서는 반드시 교정이 필요한 질환으로 봅니다.
5년 동안 증상이 악화되었다는 것은 몸의 자정 능력이 이미 한계를 넘었다는 신호입니다.
'크면 낫는다'는 말은 성장이 끝나면서 호르몬 체계가 안정되길 기대하는 것이지만, 수험 생활처럼 고도의 집중력과 스트레스가 동반되는 환경에서는 오히려 증상이 고착화될 위험이 큽니다.
지금 치료를 놓치면 대학 생활이나 취업 면접 등 중요한 순간마다 땀 때문에 자신감을 잃게 될 수 있습니다.
지금이 이 고리를 끊어낼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는 것을 부모님께도 잘 설명해 드리고, 확신을 가지고 치료에 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