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25년이나 앓았으니 이미 체질이 굳어진 것 같은데, 한약 먹고 좋아졌다가 나중에 다시 예전처럼 냄새나고 땀이 찰까 봐 그게 제일 두렵습니다. 저처럼 유전적인 요인이 강한 경우에도 재발 없이 유지가 가능한가요?
A.
유전적 요인이 있더라도 몸의 조절 능력을 회복하면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으며, 재발 방지를 위한 생활 관리를 병행합니다.
오랜 기간 고생하며 쌓인 불신과 비관적인 마음이 느껴져 저도 마음이 무겁습니다.
유전적 소인이 있는 경우 남들보다 예민한 자율신경 시스템을 타고난 것은 맞지만, 그것이 평생 '악취와 통증'을 감내해야 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한방 치료의 목적은 땀샘을 아예 막아버리는 것이 아니라, 외부 자극이나 심리적 긴장에 몸이 과하게 반응하지 않도록 '완충 지대'를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치료를 통해 몸 내부의 습열이 제거되고 피부 장벽이 튼튼해지면, 치료 종료 후에도 예전처럼 심한 악취나 한포진 진물로 고통받는 상황까지 쉽게 되돌아가지 않으니 희망을 가지셨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