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록담한의원

마감 기간에 무리하다 보면 갑자기 뒷목부터 등까지 돌처럼 딱딱하게 굳어서 고개도 못 돌릴 때가 있어요. 당장 한의원에 올 수 없는 한밤중에 집에서 혼자 할 수 있는 응급 처치가 있을까요? 파스를 붙여도 별 효과가 없어서요.

갑작스러운 경직에는 강한 마사지보다 따뜻한 온찜질과 호흡을 통한 이완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파스는 일시적인 냉감일 뿐 근육 깊숙한 곳의 긴장을 풀기에는 부족할 수 있습니다.

근육이 돌처럼 굳는 것은 극심한 스트레스와 피로로 인해 근육 내 혈류가 차단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 억지로 고개를 돌리거나 세게 주무르면 오히려 근육이 더 놀라 수축하게 됩니다.

가장 좋은 응급 처치는 따뜻한 수건이나 찜질팩으로 해당 부위를 15~20분 정도 데워주는 것입니다.

온기가 전달되면 혈관이 확장되면서 근육에 쌓인 피로 물질이 배출되기 시작합니다.

그 상태에서 코로 깊게 숨을 들이마시고 입으로 천천히 내뱉는 복식호흡을 반복하면, 교감신경의 흥분이 가라앉으면서 근육 긴장이 한결 부드러워집니다.

다음 날 바로 내원하셔서 뭉친 부위를 직접 풀어주는 침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가장 빠른 해결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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