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이나 제사처럼 큰일 치르고 나면 여지없이 등이 찢어질 듯 아파요. 몸도 힘들지만 마음이 불안하면 통증이 더 심해지는 것 같은데, 스트레스가 정말 근육을 이렇게까지 딱딱하게 만드나요?
스트레스는 자율신경계를 자극해 근육을 즉각적으로 수축시킵니다. 심리적인 압박감이 만성적인 근육 경직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것이 맞습니다.
우리 몸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긴장 상태에 돌입하며 어깨를 움츠리는 자세를 취하게 됩니다.
특히 전업주부로서 책임감이 강하신 분들은 신경을 쓸 일이 생기면 자신도 모르게 승모근에 힘을 주게 되는데, 이것이 반복되면 근육에 혈액 공급이 차단되면서 통증 유발점이 활성화됩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기운이 맺혔다고 표현하며, 단순히 근육만 푸는 것이 아니라 울결된 기운을 소통시키는 치료를 병행합니다.
명절 전후로 통증이 심해질 것을 미리 대비해 예방적인 침 치료를 받으시거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한약재를 처방받으시면 육체적 피로감이 통증으로 이어지는 고리를 끊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