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자다가 땀이 너무 많이 나서 옷이 흠뻑 젖었을 때, 바로 일어나서 씻어야 할지 아니면 그냥 닦고 자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60대 중반이라 새벽에 찬물 닿는 게 겁나기도 하고, 그렇다고 젖은 채로 자자니 찝찝한데 이럴 때 응급 대처법이 있을까요?
땀이 났을 때는 찬물 세안보다는 미온수로 가볍게 땀기를 닦아내거나 건조한 새 옷으로 즉시 갈아입는 것이 중요합니다. 체온 급변을 막는 것이 핵심입니다.
새벽에 땀이 났을 때 찬물로 씻는 것은 60대 중반의 혈관 건강에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땀구멍이 열린 상태에서 찬 기운이 들어오면 '풍한'의 사기가 몸에 침범하여 감기나 근육통을 유발하기 쉽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머리맡에 마른 수건과 갈아입을 면 내의를 미리 준비해 두셨다가, 땀이 나면 즉시 닦아내고 마른 옷으로 갈아입는 것입니다.
만약 너무 찝찝하시다면 미지근한 물을 수건에 적셔 가볍게 닦아내는 정도로만 하십시오.
한약 치료를 통해 몸의 방어막인 '위기(衛氣)'가 튼튼해지면 땀구멍 조절력이 좋아져 이런 번거로운 일도 점차 줄어들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