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증상이 심해져서 나중에 내과에서 처방하는 혈관 수축제 같은 약을 먹게 된다면 한약과 같이 복용해도 문제가 없습니까? 약물 간의 충돌이나 부작용이 우려됩니다.
양약과 한약은 작용 기전이 다르므로 병용이 가능하며, 오히려 양약의 부작용을 한약이 보완해 주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복용 간격만 잘 지켜주시면 안전합니다.
양방의 혈관 수축제는 혈압 수치를 즉각 올리는 데 효과적이지만, 때로 두통이나 누웠을 때 혈압이 너무 높아지는 부작용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반면 한약은 혈액 순환의 근본적인 환경을 개선하므로, 양약과 함께 복용할 경우 양약의 의존도를 낮추고 부작용을 완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45세 남성 환자분들의 경우 다른 기저질환 약을 드시는 경우도 많은데, 저희는 이를 면밀히 분석하여 상충되지 않도록 처방합니다.
통상적으로 30분에서 1시간 정도의 시간 차를 두고 복용하시면 안전하며, 장기적으로는 양약 없이도 정상적인 혈압 조절이 가능하도록 만드는 것이 치료의 최종 목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