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병원에서는 수술이 아주 잘 됐다고 하는데, 저는 벌써 6개월째 다리가 저리고 당겨서 미치겠습니다. 거기는 시간이 약이라며 기다리라고만 하는데, 한의원에서 침 맞고 한약 먹는다고 이게 정말 나아질까요?
수술로 신경을 누르는 물리적인 원인은 제거되었더라도, 그 과정에서 손상된 주변 조직과 정체된 기혈 흐름은 스스로 회복되지 못할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수술 부위에 남은 나쁜 피를 몰아내고 약해진 신경의 회복을 도와 저림 증상을 완화합니다.
수술이 성공적이라는 말은 영상 검사상 신경을 압박하던 뼈나 디스크가 잘 제거되었다는 뜻이지, 환자분이 느끼는 감각이 즉시 정상으로 돌아온다는 뜻은 아닙니다.
50대 후반이라는 연령대를 고려하면 수술이라는 큰 충격 이후 신체 회복력이 예전 같지 않아, 수술 부위 주변에 정체된 나쁜 피인 어혈이 남거나 기운과 혈액이 부족해진 기혈허손 상태가 지속되기 쉽습니다.
수술한 병원에서 시간이 약이라고 하는 이유는 조직이 아무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지만, 단순히 기다리기만 해서는 저림과 당김이 만성화될 위험이 큽니다.
백록담한의원에서는 수술 부위 주변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침 치료와 손상된 신경의 재생을 돕는 한약 처방을 병행하여, 몸 스스로가 통증을 이겨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드립니다.
6개월간 진전이 없으셨다면 이제는 구조적 접근이 아닌 기능적 회복에 집중해야 할 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