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통증 있는 부위 말고도 반대쪽 팔다리까지 힘이 빠지고 저릿한 느낌이 들어요. 이게 신경통이 몸 전체로 퍼져서 마비라도 오는 건 아닌지, 55세 나이에 덜컥 중풍이라도 올까 봐 무서운데 괜찮은 걸까요?
신경통 자체가 마비나 중풍으로 직접 이어지지는 않지만, 극심한 통증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불면이 전신 기력을 떨어뜨려 저림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는 신경계의 과민 반응이 전신으로 투사되는 현상입니다.
통증이 너무 심하고 오래 지속되다 보니 몸 전체의 신경계가 극도로 예민해진 상태입니다.
대상포진후신경통은 특정 신경절을 따라 발생하지만, 3개월 넘게 통증에 시달리며 밤잠을 설치면 뇌에서 통증을 받아들이는 신호 체계가 망가져 아프지 않은 곳까지 저리거나 힘이 빠지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특히 50대 중반의 식당 사장님들은 과로로 인해 기력이 쇠한 상태라 몸의 균형이 깨지기 쉬운데, 이를 중풍의 전조 증상으로 오해하여 불안해하시면 심리적 스트레스가 다시 통증을 키우는 악순환에 빠집니다.
지금 느끼시는 전신 저림은 마비가 아니라 몸이 보내는 '휴식 신호'입니다.
한의학적으로 막힌 기운을 뚫어주고 심신을 안정시키는 치료를 병행하면 전신의 저림 증상도 자연스럽게 호전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