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라 바닷바람도 세고 주방에서 에어컨을 세게 틀 때가 많은데, 찬바람만 살짝 쐬어도 통증 부위가 욱신거리고 칼로 베는 것 같아요. 이런 날씨나 온도 변화가 제 병을 더 깊어지게 만드는 걸까요?
찬바람이나 급격한 온도 변화는 혈관을 수축시켜 신경으로 가는 혈류량을 줄이고 통증을 민감하게 만듭니다. 해운대의 찬 바닷바람이나 에어컨 바람이 환부의 기혈 순환을 막아 이질통을 심화시키는 것입니다.
대상포진후신경통 환자분들이 가장 괴로워하시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바람에 의한 자극입니다.
특히 50대 여성분들은 외부 온도 변화에 몸이 적응하는 능력이 예전 같지 않은데, 해운대 특유의 강한 바람이나 주방의 찬 에어컨 바람은 환부의 근육과 혈관을 수축시킵니다.
이렇게 되면 손상된 신경 주변으로 맑은 혈액이 공급되지 못하고 기운이 뭉치면서, 옷깃만 스쳐도 소름이 돋는 이질통이 더 심해지게 됩니다.
일을 하실 때는 통증 부위가 직접 바람에 노출되지 않도록 부드러운 면 소재의 속옷을 겹쳐 입으시거나 손수건으로 가볍게 감싸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몸을 항상 따뜻하게 유지하여 혈액 순환을 돕는 것이 신경 통증을 다스리는 첫걸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