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당뇨에 좋다는 여주즙이랑 돼지감자차를 반년 넘게 챙겨 먹고 한 정거장 일찍 내려서 걷기도 하는데, 왜 공복혈당 수치는 떨어지지 않고 그대로일까요?
A.
민간요법은 개인의 체질을 고려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박 과장님처럼 업무 스트레스와 피로가 심한 분은 단순 식품보다 내부의 화기를 내리는 맞춤 처방이 필요합니다.
여주나 돼지감자는 성질이 차서 몸에 열이 많은 분께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만성 피로로 기력이 떨어진 30대 남성 직장인에게는 오히려 소화 기능을 떨어뜨려 대사 효율을 낮출 수 있습니다.
현재 공복혈당이 잡히지 않는 이유는 단순히 '당'의 문제가 아니라, 스트레스로 인해 간의 기운이 뭉치고 몸 안의 진액이 말라가는 과정에 있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 정거장 걷는 노력은 아주 훌륭하시지만, 현재 체력 상태에 맞는 기혈 보충과 노폐물 배출이 선행되어야만 그 운동 효과가 혈당 수치로 나타나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