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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노증후군

레이노증후군

손가락이 하얗게 질리고 저린 레이노증후군. 단순히 차가운 게 아니라 혈관의 비명입니다. 한약으로 몸 안의 양기를 깨워 말단까지 온기를 전달합니다.

Q

요즘 손가락 끝이 자꾸 하얗게 변하다가 나중엔 시퍼렇게 죽는데, 이게 피부가 헐고 괴사까지 올 수 있다고 해서 밤에 잠도 못 자요. 60대 들어서니까 상처가 나면 잘 아물지도 않던데, 한방 치료를 받으면 손가락 끝까지 피가 좀 돌아서 피부가 상하는 걸 막을 수 있을까요?

A.

말초 혈관의 과도한 수축을 완화하고 혈류량을 늘려 피부 궤양과 괴사를 예방하는 것이 한방 치료의 핵심 목표입니다.

손가락 끝 색깔이 변하는 것을 보며 얼마나 불안하셨을지 충분히 공감이 갑니다.

전신경화증을 동반한 레이노 현상은 단순히 손이 차가운 수준을 넘어 혈관 자체가 좁아지는 것이 문제인데, 한방 치료는 억지로 혈관을 넓히는 것이 아니라 몸의 따뜻한 기운이 손끝까지 전달되도록 길을 열어주는 데 집중합니다.

손톱 주변의 미세 혈류를 개선하면 피부 세포에 산소와 영양이 충분히 공급되어 궤양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이미 약해진 피부 조직의 자생력을 높여주는 치료를 병행하면, 걱정하시는 괴사 단계로 진행되는 것을 막고 통증도 훨씬 부드러워질 것입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진료실에서 비슷한 고민을 자주 듣습니다. 이 글이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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