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입이 바짝 말라서 말하기도 힘들고 인공눈물을 달고 사는데, 10년이나 된 이 건조증이 한방 치료로 정말 나아질 수 있을까요? 몸 안의 샘물을 재생시킨다는 게 저처럼 오래된 사람에게도 해당되는 말인지 궁금합니다.
오래된 나무도 뿌리에 물을 깊이 주면 새 잎이 돋듯, 고갈된 진액을 채워주는 치료를 통해 10년 된 건조증도 분명히 완화될 수 있습니다. 인공적인 보충이 아닌 몸 스스로 분비하는 힘을 기르는 과정입니다.
📝 상세 답변
10년이라는 세월 동안 외분비샘의 손상이 진행되었을 수 있지만, 아직 기능이 남아있는 샘들을 활성화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음혈을 보한다'고 표현하는데, 마치 가뭄 든 논에 물길을 터주는 것과 같습니다. 단순히 물을 많이 마신다고 해결되지 않는 이유는 그 물이 전신으로 퍼지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기혈 순환을 돕고 간과 신장의 음기를 보충하는 약재를 통해 몸 안에서 자생적으로 침과 눈물이 돌 수 있게 유도하면, 인공눈물 사용 횟수가 줄어들고 구강 내 불편함도 훨씬 부드러워지는 것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