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가족들 앞에서는 괜찮은 척하지만, 5년 내내 아프다 보니 이제는 스스로가 너무 무력하게 느껴져요. 갱년기 이후로 마음도 약해진 것 같은데, 이런 심리적인 부분도 통증이랑 연관이 있는 걸까요?
A.
만성 통증은 마음의 병을 동반하기 마련입니다. 특히 갱년기를 겪은 여성분들은 신경계가 더 예민해져 있어 심리적 안정이 통증 조절의 핵심입니다.
전업주부로서 가족들을 돌봐야 한다는 책임감 때문에 아픔을 억누르다 보면, 우리 몸의 통증 스위치는 더 예민해지게 됩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기가 뭉쳐서 생기는 울화나 기체증으로 보는데, 이는 실제 신경 통증을 증폭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58세라는 나이는 호르몬 변화로 인해 자율신경계가 매우 불안정한 시기입니다.
저희는 단순히 통증 부위만 침을 놓는 것이 아니라, 불안해진 마음을 진정시키고 수면의 질을 높이는 치료를 병행합니다.
마음이 편안해지면 신경의 과도한 흥분도 가라앉아 계절성 통증을 견디는 힘이 훨씬 강해지실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