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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전증

수전증

면접이나 발표 때 덜덜거리는 손부터 나이 들어 생기는 수전증까지. 단순히 떨림을 누르는 게 아니라 몸의 풍(風)과 화(火)를 다스려

Q

40대 초반 셰프에게 손은 생명과도 같습니다. 최근 섬세한 도금 작업 중에 손이 떨려 실수를 하는 바람에 자존심이 많이 상했는데, 한의학으로 예전의 그 정교한 감각을 정말 되찾을 수 있습니까?

A.

전문직 종사자에게 손의 정교함은 단순한 건강 이상의 가치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떨림의 현상뿐 아니라 근육을 주관하는 간 기능의 불균형을 바로잡아 셰프님이 필요로 하시는 미세한 조절 능력을 회복시키는 데 집중합니다.

요리사라는 직업은 고도의 집중력과 근육의 미세한 통제력을 동시에 요구합니다.

40대 초반이라는 나이는 신체적 에너지는 왕성하지만, 오랜 주방 업무로 인해 내부적인 진액이 고갈되고 신경계가 예민해지기 쉬운 시기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몸 안의 풍기가 움직이는 것으로 보는데, 이는 단순히 손가락의 문제가 아니라 신경을 조절하는 간의 기운이 울결되었기 때문입니다.

저희는 셰프님이 도금 작업 시 느끼시는 그 미세한 떨림을 잡기 위해, 과도한 긴장으로 굳어진 근육을 이완시키고 신경 전달의 안정을 돕는 처방을 진행합니다.

단순히 떨림을 억제하는 수준을 넘어, 근육에 영양을 공급하여 다시 예전처럼 날카롭고 섬세한 손놀림이 가능하도록 신체 환경을 재구축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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