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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불명 발열
Q

IT 서비스 디자이너라 화면을 계속 봐야 하는데, 열이 나니까 머리가 멍하고 집중이 하나도 안 돼요. 혹시 이게 뇌나 다른 장기에 문제가 생겨서 안 떨어지는 건 아닐까요? 검사가 못 잡아낸 큰 병일까 봐 잠도 안 와요.

A.

미열이 지속되면 머리가 무겁고 안개가 낀 듯한 '브레인 포그' 증상이 나타나 업무 효율이 떨어지는 것이 당연합니다. 이는 뇌의 질환이라기보다 상체로 쏠린 열기가 머리를 맑지 못하게 방해하는 현상입니다.

검사 결과가 정상임에도 불안감이 가시지 않는 것은 현재 느끼는 신체적 고통이 그만큼 크기 때문일 것입니다.

하지만 37.5도 전후의 미열은 심각한 장기 손상을 일으키는 고열과는 성격이 다르며, 주로 자율신경계의 불균형에서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IT 서비스 디자이너처럼 고도의 집중력을 요하는 직업군은 뇌 에너지를 많이 소모하기 때문에 열이 머리 쪽으로 몰리기 쉽고, 이것이 해소되지 않으면 큰 병에 걸린 것 같은 공포감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한의학적으로는 심장의 화기를 내리고 아래쪽을 따뜻하게 하는 치료를 통해 이 열감을 아래로 끌어내릴 수 있습니다.

불안감 자체가 다시 열을 올리는 악순환을 만드니, 이번 치료를 통해 몸의 균형을 잡으면 다시 예전처럼 몰입도 높은 일상으로 돌아가실 수 있습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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