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정신과 상담이나 인지행동치료를 받아도 신체적인 무기력증은 여전해요. 자율신경 기능 검사에서도 이상이 있다는데, 한약이 제 몸의 에너지를 실제로 회복시켜 줄 수 있을까요?
A.
상담이 마음의 매듭을 푸는 과정이라면, 한방 치료는 방전된 배터리를 충전하는 과정입니다. 자율신경의 균형을 잡아 기혈 순환을 도우면 만성적인 피로감이 서서히 걷힐 것입니다.
심리 상담을 통해 인지적인 면을 다스리셨음에도 몸이 따라주지 않는 것은, 이미 자율신경계가 만성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고갈된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31세라는 나이에 비해 느끼시는 무기력증이 깊은 것은 몸 안의 에너지가 증상을 막아내는 데만 급급하게 쓰이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한약은 단순히 기운을 북돋는 것을 넘어, 교감신경의 과흥분을 가라앉히고 부교감신경이 제 역할을 하도록 돕습니다.
이를 통해 숙면을 유도하고 장부의 기능을 회복시키면, 아침에 일어날 때 느끼는 몸의 무게감이 달라지는 것을 체감하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