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 적출 수술 권유를 받고 나서부터는 문득문득 눈물이 나고 잠도 안 와요. 한의학에서는 이런 마음의 불안함이나 울화가 자궁 쪽 어혈을 더 뭉치게 만든다고 보는지, 마음을 다스리는 처방도 함께 고려되는 건가요?
심리적 스트레스는 기운을 정체시켜 어혈을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입니다. 한방 치료에는 울체된 기운을 풀어주는 약재를 포함하여 마음의 안정을 돕는 과정이 반드시 포함됩니다.
여성에게 자궁은 단순히 장기 이상의 의미가 있기에 수술 권유를 받은 뒤 느끼시는 상실감과 불안함은 당연한 반응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기체(氣滯)'라고 하여, 스트레스로 인해 기의 흐름이 막히면 혈액도 함께 고여 어혈이 더 심해진다고 봅니다.
그래서 선근증 치료 시에는 자궁 자체의 문제뿐만 아니라, 가슴의 답답함이나 불안을 해소하는 약재를 함께 처방합니다.
마음이 편안해져야 자궁 주변의 혈류 순환도 원활해지고 통증 민감도도 낮아집니다.
수술 없이 폐경까지 잘 버틸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실 수 있도록 심신의 회복을 동시에 도와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