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서른인데, 2년 동안 생리를 안 하니까 혹시 조기 폐경처럼 난소 기능이 완전히 멈춰버린 건 아닐까 무서워요. 20대 후반이라는 나이가 치료 예후에 있어 마지노선 같은 게 있을까요?
29세는 난소의 회복 탄력성이 여전히 충분한 나이이므로 조기 폐경을 단정 짓기엔 이릅니다. 다만 2년이라는 무월경 기간은 난소가 잠든 시간이 길다는 뜻이기에 집중적인 기능 회복 치료가 시급합니다.
나이에 대한 불안감이 크시겠지만, 20대 후반은 한의학적으로 여성의 정혈(精血)이 아직은 풍부하게 남아있는 시기입니다.
2년 동안 생리가 없었던 것은 난소가 완전히 죽은 것이 아니라, 극심한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생활로 인해 난소가 '파업'을 선언한 상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피임약으로 유도된 출혈에만 의존하며 시간을 더 지체하면 실제로 난소 기능이 저하되는 난소 부전으로 이어질 위험은 분명히 있습니다.
지금 치료를 시작한다면 난소가 스스로 호르몬을 분비할 수 있도록 신장 기능을 강화하고 생식 에너지를 보충하여 충분히 정상 주기를 되찾을 수 있습니다.
30대에 접어들기 전인 지금이 자연 주기를 회복할 가장 골든타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