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님, 생리는 안 나오는데 가끔 수업하다 보면 아랫배가 생리통처럼 묵직하고 콕콕 쑤실 때가 있어요. 피는 안 비치는데 통증만 있는 건 몸 안에서 혈액이 고여서 썩고 있는 건 아닌가요? 이런 증상도 치료하면 없어질까요?
그 통증은 배출되지 못한 혈액이나 기운의 정체로 인한 '어혈' 증상일 가능성이 높으며, 순환을 돕는 한약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생리는 없는데 통증만 느껴지는 것은 한의학에서 말하는 '불통즉통(不通則痛)', 즉 순환이 막혀서 생기는 전형적인 증상입니다.
배출되어야 할 노폐물이나 자궁 내막의 변화가 원활하게 혈액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골반강 내에 정체되어 있을 때 그런 묵직한 불쾌감이 나타납니다.
이를 어혈이라고 보는데, 한약 처방을 통해 이 막힌 혈길을 뚫어주면 통증이 먼저 가라앉고 이후에 정상적인 월경이 시작될 겁니다.
피가 안 나온다고 안에서 썩는 것은 아니니 너무 공포감을 갖지 마세요.
오히려 몸이 '이제 생리를 할 준비를 하고 싶다'고 보내는 신호로 해석하고 치료에 집중하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