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센터 스케줄 때문에 새벽 6시에 출근해서 밤 10시에 퇴근하는 일이 잦거든요. 수면 시간이 워낙 불규칙하고 부족한데, 이런 생활 패턴이 한약 효과를 반감시키지는 않을까요? 잠을 제대로 못 자면 호르몬 수치가 안 돌아올까 봐 너무 예민해져요.
불규칙한 수면은 회복을 더디게 할 수 있지만, 한약이 몸의 긴장을 완화하고 수면의 질을 높여 호르몬 조절 능력을 돕도록 처방할 수 있습니다.
20대 직장인이나 강사분들처럼 생활 리듬이 깨진 경우, 몸은 늘 '비상사태'로 인식하여 호르몬 생산을 뒷전으로 미루게 됩니다.
밤에 충분히 쉬어야 혈(血)이 간으로 돌아가 저장되고 자궁으로 영양을 보낼 수 있는데, 지금처럼 잠이 부족하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가 될 수 있어요.
하지만 현실적으로 스케줄 조정이 어렵다면, 한약을 통해 심장의 화기를 내리고 신경계를 안정시켜 짧은 잠이라도 깊게 잘 수 있도록 도와드릴 겁니다.
잠을 못 자서 치료가 안 될까 봐 걱정하는 그 마음 자체가 다시 스트레스가 되어 호르몬을 방해하니, '약이 내 몸의 휴식을 돕고 있다'고 믿고 조금 편안하게 마음을 드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