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후 갑자기 찐 살을 빼려고 고강도 인터벌 운동이나 무거운 기구를 드는 운동을 시작해볼까 하는데, 갑상선 수치가 불안정한 상태에서 이런 운동이 오히려 몸에 독이 되어 생리를 더 막는 건 아닐까요?
갑상선 기능 저하를 동반한 무월경 환자에게 과도한 운동은 오히려 기혈을 소모시켜 배란을 늦출 수 있으므로, 완만한 강도의 운동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체중 증가 때문에 마음이 급하시겠지만, 현재 30대 후반을 향해가는 신체 조건과 갑상선 상태를 고려할 때 고강도 운동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이 저하되면 에너지 대사율이 낮은데, 이때 무리하게 근육을 쓰면 몸은 남은 에너지를 생존에만 집중시키고 생식 기능은 더 뒤로 미루게 됩니다.
즉, 운동 후 생리가 더 안 나오거나 전신 부종이 심해지는 역효과가 날 수 있습니다.
지금은 숨이 턱에 찰 정도의 운동보다는 하체 순환을 돕는 걷기나 요가 같은 부드러운 운동이 배란 회복에 훨씬 유리합니다.
한의학적으로 기운을 보강하면서 체지방을 줄이는 치료를 병행하면, 무리한 운동 없이도 몸이 스스로 월경을 시작할 준비를 마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