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30대 후반인데다 난소 수치까지 낮아서 병원에서는 매번 비관적인 이야기만 들어요. 인공수정 3번에 시험관도 4번이나 실패했는데, 제 상황에서도 한방 치료가 실질적인 변화를 줄 수 있을까요?
수치상의 난소 기능 저하가 곧 임신 불가능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한방 치료는 남아있는 난자의 질을 높이고 자궁으로 흐르는 혈류량을 늘려 수치 이상의 임신력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합니다.
30대 후반이라는 연령과 낮은 AMH 수치 때문에 상심이 크시겠지만, 임신은 단순히 숫자의 싸움이 아닙니다.
양방에서는 난자의 개수를 늘리는 데 집중한다면, 한방에서는 하나라도 건강한 난자가 배란될 수 있도록 난소 주변의 기혈 순환을 돕습니다.
특히 4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반복된 시술로 지친 난소 기능을 회복시키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난소의 에너지를 보강하는 약재를 통해 난자의 질을 개선하고, 수정란이 들어왔을 때 안정적으로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자궁 내막의 수용성을 높이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이미 여러 차례 실패를 겪으며 몸과 마음이 많이 소진된 상태이기에, 이를 먼저 다독이는 것이 성공적인 임신의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