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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

갱년기

갱년기(갱년기증후군)는 에스트로겐 감소로 인한 안면홍조·발한·수면장애·감정 기복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입니다. 한방으로 신허(腎虛)를 보강하고 몸과 마음을 균형 있게 관리합니다.

Q

원장님, 제가 60대 초반인데 밤마다 발바닥이 불덩이처럼 화끈거려서 이불 밖으로 발을 내놓고 자야 겨우 잠이 들어요. 잠을 설쳐버리니 다음 날 손주 돌보는 게 너무 고역이고 자꾸 짜증만 나는데, 이런 열감도 갱년기 증상이 맞나요?

A.

네, 이는 갱년기 이후 신장의 음기가 부족해지면서 나타나는 전형적인 '허열' 증상입니다. 위로 뜨는 열을 내리고 하체를 따뜻하게 하는 치료로 수면의 질을 높여드려야 손주 돌보실 기력도 회복됩니다.

60대 초반 갱년기 여성분들이 흔히 겪는 이 증상은 한의학에서 말하는 상열하한, 즉 위는 뜨겁고 아래는 차가워지는 불균형에서 기인합니다.

특히 밤에 발바닥이 화끈거리는 것은 체내의 진액이 말라 신장의 기운이 허해졌을 때 나타나는 신음허의 대표적인 증상이지요.

잠을 제대로 못 주무시면 심혈관 질환에 대한 불안감도 커지고, 자영업 하시며 쌓인 피로가 풀리지 않아 관절 통증도 더 예민하게 느끼게 됩니다.

저희는 부족해진 진액을 보충하고 허열을 끄는 약재를 써서 밤에 편안히 주무실 수 있게 도와드릴 겁니다.

숙면만 취하셔도 낮에 손주를 보실 때 느끼는 체력적인 부담이 훨씬 줄어드실 거예요.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진료실에서 비슷한 고민을 자주 듣습니다. 이 글이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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