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특성상 하루에 커피를 서너 잔씩 마시고 가끔 팀원들과 저녁 회식도 피할 수 없는데, 이런 습관이 열감을 더 부추기는 건가요? 한약을 먹는 동안 커피나 술을 아예 끊어야 하는지, 아니면 조절할 수 있는 선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의료 감수최연승대표원장
카페인과 알코올은 혈관을 확장시키고 체온 조절 능력을 교란해 갱년기 상열감을 악화시키는 주범입니다. 한약 복용 초기에는 가급적 줄이시는 것이 치료 속도를 높이는 지름길입니다.
직장 생활에서 커피가 필수라는 점은 잘 알지만, 카페인은 심박수를 높이고 자율신경을 자극해 안면홍조와 발한을 유발합니다.
특히 50대 갱년기 여성의 경우 호르몬 변화로 혈관 탄력이 떨어져 있어 그 영향이 더 크죠.
술 역시 체내에 습열을 쌓이게 해 치료를 방해합니다.
당장 완전히 끊기 어렵다면, 커피는 오전 중 한 잔으로 제한하고 회식 자리에서는 물을 충분히 섭취해 알코올을 희석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한약 처방 시 이런 생활 환경을 고려해 간의 해독 기능을 돕고 열을 내리는 약재를 보강하겠지만, 환자분의 절제력이 더해져야 빠른 시일 내에 쾌적한 컨디션으로 복귀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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