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왕절개 수술을 하고 나서 산부인과에서 처방해준 진통제랑 자궁수축제를 매일 먹고 있거든요. 전업주부라 몸을 빨리 추스려야 한다는 생각에 한약도 같이 먹고 싶은데, 이런 양약이랑 한약을 동시에 복용해도 몸에 충돌이 생기지는 않을까요?
산부인과 약과 한약은 서로 작용 기전이 달라 병용이 가능하며, 시간 차를 두고 복용하시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수술 후 처방받으신 진통제와 자궁수축제는 급성기 통증과 출혈을 잡는 데 꼭 필요합니다.
한약은 이와 별개로 자궁 내에 남아있는 노폐물인 어혈을 스스로 배출하도록 돕고, 수술로 손상된 조직의 재생을 촉진하는 역할을 합니다.
양약 복용 후 1시간 정도 시간 차를 두고 한약을 드시면 간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도 수술 부위의 회복 속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 제약절개 후 오로 배출이 지연되는 30대 여성분들의 경우, 한약이 자궁의 수축력을 자연스럽게 도와주어 양약만 복용할 때보다 하복부의 불편감이 훨씬 빠르게 개선되는 것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