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저는 평소엔 좀 괜찮다가도 생리 주기만 되면 턱이랑 입 주변에 딱딱하고 아픈 결절성 여드름이 꼭 올라와요. 10년째 반복 중인데, 이건 단순히 피부를 닦아내고 관리한다고 해결되는 게 아니라 제 몸 안 어딘가가 잘못된 거 아닌가요?
반복되는 턱 주변의 결절성 여드름은 자궁을 포함한 하복부의 순환 정체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생리 주기마다 심해지는 것은 체내 호르몬 변화와 어혈이 피부로 발현되는 신호입니다.
📝 상세 답변
생리 주기에 맞춰 같은 자리에 반복되는 여드름은 전형적인 성인 여성 여드름의 특징입니다. 한의학에서는 턱과 입 주변을 자궁 및 하초의 건강 상태를 비추는 거울로 봅니다. 하복부가 차갑거나 기혈 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어혈이 쌓이면, 생리 전후로 그 독소가 피부 위쪽으로 치솟으며 염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10년 동안 같은 자리에 반복되었다는 것은 그만큼 내부적인 불균형이 만성화되었다는 뜻이죠. 따라서 피부 겉면의 염증 주사나 스케일링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자궁 주변의 순환을 돕고 하복부를 따뜻하게 하는 처방을 병행하여, 생리 주기에도 피부가 요동치지 않도록 체질 자체를 안정시키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