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제가 50대 들어서 갱년기 증상 때문에 잠도 잘 못 자고 전신이 천근만근인 상태인데, 이런 호르몬 변화랑 눈꺼풀 떨림이 직접적인 상관이 있나요? 몸이 너무 힘드니까 이제는 완치가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에 우울하기까지 해요.
백록담한의원
최연승 대표원장
갱년기 호르몬 변화는 자율신경계를 예민하게 만들어 안면 신경의 흥분을 가속화하므로, 전신 피로와 눈떨림은 하나의 뿌리에서 나온 증상입니다.
📝 상세 답변
갱년기를 지나는 여성분들은 여성호르몬 감소로 인해 자율신경계의 균형이 깨지기 쉬운데, 이때 안면 신경이 더욱 과민하게 반응하면서 눈꺼풀 떨림이 심해지게 됩니다. 특히 전신 피로도가 극심해지면 우리 몸의 면역력이 바닥나면서 안면 근육을 잡아주는 힘이 풀려버리는 것이죠. 지금 느끼시는 무력감과 우울감 역시 몸의 에너지가 고갈되었다는 신호이며, 이는 눈떨림을 악화시키는 '간풍내동(肝風內動)'의 원인이 됩니다. 따라서 눈 주변만 치료해서는 안 되고, 갱년기 화열을 내리고 기운을 보충하는 치료가 병행되어야만 전신 피로와 눈떨림이 동시에 개선될 수 있습니다. 마음의 병까지 깊어지기 전에 몸의 기틀을 다시 세우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