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30대 후반인 제가 아침에 세수하다 갑자기 전기 맞은 것처럼 얼굴이 너무 아파서 깜짝 놀랐는데, 이게 혹시 뇌졸중이나 뇌에 큰 병이 생긴 전조 증상은 아닐까요? 유튜브를 찾아보니 무서운 이야기가 많아서 너무 불안합니다.
백록담한의원
최연승 대표원장
갑작스러운 안면 통증은 뇌졸중보다는 삼차신경통일 가능성이 훨씬 높으니 너무 공포심을 갖지 않으셔도 됩니다. 뇌졸중은 보통 마비나 언어 장애를 동반하지만, 현재 겪으시는 증상은 신경의 과민 반응에 가깝습니다.
📝 상세 답변
세안 시 발생하는 번개 치는 듯한 통증은 전형적인 삼차신경통의 신호입니다. 뇌졸중은 뇌 혈관의 문제로 인해 안면 마비나 발음 어눌함, 팔다리 힘 빠짐이 주된 증상이지만, 지금처럼 날카로운 통증이 순간적으로 스치는 것은 얼굴의 감각을 담당하는 5번 뇌신경인 삼차신경이 주변 혈관에 의해 압박받아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IT 개발자로 근무하시며 쌓인 피로와 거북목 체형이 경추와 두개골 주변 근육을 긴장시켜 신경 압박을 가속화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한의학적으로는 이를 면통이라 하며, 신경 주위의 기혈 순환을 돕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치료를 통해 충분히 조절 가능하므로 뇌질환에 대한 막연한 공포보다는 정확한 신경 기능 회복에 집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