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겨울철에 안산은 미세먼지도 심하고 대기도 너무 건조하잖아요. 잠깐 장 보러 나갔다 오거나 찬 공기를 마시면 목이 간질간질하면서 기침이 멈추질 않는데, 이렇게 예민해진 기관지가 정말 튼튼해질 수 있을까요? 외부 환경 탓만 하고 살 수는 없어서 답답한 마음이에요.
외부 환경을 바꿀 수는 없지만, 그 환경에 대응하는 기관지의 '방어력'은 충분히 키울 수 있습니다. 건조한 공기에도 점막이 마르지 않도록 진액을 보충해주면 찬 바람을 쐬어도 기침이 훨씬 덜해지실 겁니다.
📝 상세 답변
미세먼지와 건조한 공기는 기관지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는 요소입니다. 하지만 똑같은 환경에서도 어떤 분은 멀쩡하고, 어떤 분은 기침으로 고생하시는 이유는 바로 '점막의 습윤 상태' 차이 때문입니다. 50대 중반의 전업주부님들은 실내외 온도 차에 노출될 일이 많은데, 이때 기관지가 메말라 있으면 작은 자극에도 경련하듯 기침이 나게 됩니다. 한방 치료를 통해 폐와 기관지에 충분한 수분(진액)을 공급해주면, 점막에 일종의 코팅막이 형성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렇게 방어벽이 튼튼해지면 미세먼지가 들어와도 가래로 부드럽게 씻어내고, 찬 공기에도 점막이 과하게 수축하지 않게 됩니다. 환경을 피하기보다 이겨낼 수 있는 몸을 만드는 과정이라고 보셔도 좋습니다.
